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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면에 힘주기 (12)
Be kind to yourself
공부를 못하는 아이도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하기 싫다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이렇게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대화의 희열 - 오은영 박사편) 공부는 대뇌를 발달시키는 과정 중 하나. 공부를 하며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 처리하는 과정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인지 기능을 발달시키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는 '잘'을 빼고, 그냥 '해야' 하는 것이다.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공부를 하면 우리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의 배경 지식이 쌓인다. 공부를 하면서 자기 신뢰감, 자기 효능감을 얻어야 한다. 제 때 다양한 영역(전 과목)을 골고루 하는게 맞다. 특정 과목만 공부하거나 지나친 선행 학습은 좋지 않다. 빨리, 많이 가르치는게 잘 가르치는 건 ..
드라마 속 엄마들은 다 왜 그럴까 요즘 나의 취미는 엄마랑 같이 드라마 보기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이 사람 잘 하네”라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하고, “왜 이렇게 질질 끌어?”라며 드라마 전개에 대해 논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그러나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우리의 논평(?)을 피해갈 정도로 가히 최고였다. 여자 주인공의 미친 연기력이며 차진 대사를 써내는 작가의 필력이며 남자 주인공의 미모까지…. 엄마와 나는 오랜만에 팬심만으로 잇몸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시청했다. 그런데, 드라마가 마지막 회를 향해 갈수록 조금씩 불편해졌다. 다름 아닌, 드라마 속 엄마들의 ‘애끓는’ 모성애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엄마들은 죄다 ‘희생의 아이콘’이다. 비혼모인 주인공은 자식을 위해 사랑하는 남..
최근 장애인들의 이동권 시위에 대해 '이기적인 요구'를 한다는 반응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필자도 어느 연세가 있는 분이 장애인들의 시위 때문에 아이들이 지각을 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권리 찾기 운동이 자기들만 이득을 보려고 한다든가, 이기적이라고 하는 말은 성립되기 어렵다. 타이밍만 다를 뿐 모든 인간은 크고 작은 장애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비장애인이란 아직 장애를 갖지 않고 있는 '일시적 상태'일 뿐 변치 않는 정체성 같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허리 디스크가 심해져서 오래 앉아있는 게 힘들어진 친구, 관절이 안 좋아져서 좋아하던 산을 오르지 못하게 된 부모님, 우울증이 심해져서 휴직하게 된 직장 동료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본다. 원..

실제 생활에서 여성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완벽히 준비가 되어있을때에 본인을 드러낸다. 물론 남성들 역시 자신의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지만, 여성들만큼 반복적으로 강하게 느끼진 않는다. 이를 남자들의 "근거없는 자신감(Honest overconfidence)"이라고 한다.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은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된다. 어느 조직에서나 가장 존중받는 사람은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자신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사람들이니까. 정말로 자신을 믿고 있기에 동료들도 신뢰한다. 여성들 중에는 완벽주의자가 많다. 그것 역시 자신감에 영향을 끼친다. 여성들은 100% 자신있을 때까지 일을 끝낸 것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끝낸 일은 남성보다 적다. 자신있을 때..
아마 맞지 싶다. 청년 시인일 때 들은 얘기가 있다. 곧고 정하기로 이름난 시인 김현승 선생 이야기다. 어느 날, 믿는 후배에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이제 회갑을 넘긴 사람이 됐네. 이제부터는 내가 헛소리를 할지도 모르니 내 말을 곧이듣지 말게.” 이게 무슨 생뚱맞은 말씀이란 말인가? 그러니까 나이 먹은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 언행을 조심하고 경계했음을 증명한 얘기다. 이런 어른이야말로 생애 후반에도 실수하는 일 없이 바르게 인생을 살다 가시게 마련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나이 든 사람들은 어떤가? 나도 이제 70대 후반, 배안엣나이로 쳐서 78세. 나이 든 사람의 입장으로 얘기를 좀 해도 좋을 나이가 아닌가 싶어 얘기하고자 한다. 대체로 요즘 나이 든 사람들은 자기가 나이 든 사람이란 생각을 될수록..

완벽주의 : 자연스러운 부족함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며 쉽게 좌절하는 태도. 완벽주의란 티끌 한 점 없는 '완벽'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준을 붙잡고, 인간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부족함에 대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인 양 받아들이지 못하며 쉽게 좌절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 완벽주의가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슷한 성과를 내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반면 쉽게 좌절하며 자기 비하가 심한 편이다. 또한 자신이 실수하거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충격이 오래가는 편이다. . . . 연구자들은 지금의 젊은 사람들이 예전의 젊은이들에 비해 완벽주의 경향이 심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경쟁, SNS로 인해 완벽해보이는 모습들이 쉽게 전시되고 이를 여과없이 ..
한국 사람들은 몸으로 느껴요, 몸으로. 여기저기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고, 숨이 답답하고 피곤한데 각종 검사를 해보면 문제가 없다고 나와요. 실제 자신의 기분, 그러니까 예민해서 긴장하고 불안해서 생긴건데 병원을 돌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죠. 우울하고 예민해져서 몸이 아프고, 결국 대인관계와 일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 . 나만의 안전기지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배우자나 가족 등이 받아주고 안정되면 감정적으로 정말 좋은 겁니다. 같이 밥도 먹고 얘기하면 되잖아요. 그게 시큐어 베이스(secure base), 안전기지화거든요. 아기를 보면 엄마가 안아주고, 밥도 주고 하면서 안정감을 느끼잖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안전기지가 필요해요. 안전기지는 반려동물일 수도, 운동일 수도, 취미일 수도 있..

삶의 중심에 스스로가 두 발 굳건히 뻗고 서있는가? 나는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서 행동하고 살아가는 중인가? 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적어도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라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무리하지 않고 바꿀 수 있는 것과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주인은 끌려다니는 법이 없다. 노예의 마음이야 주인이 가라는대로, 오라는대로 끌려가는 것이지만. 주인이라면 '나'를 귀하게 여겨 그 마음에 집중하게 된다. 남에게 잘보이거나,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지 않는다. 내가 남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는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는가. 그리하여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