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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의 마지막 날,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는? 본문
✔프립랜선클럽 하루 10분 생각글 챌린지 #01
오늘의 생각거리 : 올해의 마지막 날, 내가 듣고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꿈이나 목표를 세우고 향해가는걸 별로 안 좋아 한다.
계획대로 되는 일 몇 없고, 워낙 다양한 변수를 만나게 되니까.
중간에 방해를 받거나, 흐트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허탈하고 짜증이 난다.
거창한 목표에 집중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작지만 현실 가능한 목표나 계획이면 충분한데 말이다.
나는 즉흥적이고,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다.
빈틈없이 설계된대로 나아가기보다는 그때 그때 주어진,
변화된 상황들을 잘 헤쳐나가고,
순간을 즐기는 것에 더 집중하며 사는 편이다.
그런데, 지난해에 또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나게 됐다.
독신주의자였던 내가 사랑하는 이를 만나 오랜 연애를 하고,
한 사람의 반려자가 되어 살게 된 것도 신기한데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복덩이처럼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 내 배 속에 살아있다.
임신 초기, 입덧과 호르몬 변화로 너무나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출산이 힘든것만 들었지 임신부터가 이렇게 고난스러운 일이였다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이런걸 감내하고 다 아이를 낳았던거야?
정말 거짓말 같고, 믿기질 않았다.
매일을 눈물로 베개를 적시며 견뎠다.
지옥같이 절망적인 임신 초기를 잘 보내고,
이제 차츰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다.
좋은 부모란 무엇일까 고민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의 유년을 떠올려 본다.
유년의 기억과 상처가 양육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파악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을 인간답고, 건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사명감 같은게 생긴다.
공부하고, 또 배우고, 지금까지와는 조금 결이 다른 수행의 길을 걸어가야 할 듯 하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날에는 스스로에게
'잘됐어, 잘했어' 라는 말을 해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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